호주전문 아이월드 하이호주의 에릭입니다. (유학 스페셜리스트 : QEAC No. I022)
호주 TAFE과 대학교 진학 쪽으로 주로 상담을 하다 보니 정말 다양한 케이스들을 접하게 되는데 , 최근에 조금 안타까운 케이스들을 자주 접하게 되어 관련 블로그를 올립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혹은 검정고시를 마치고 바로 호주 대학교로 진학하려는 분들도 계시지만, 대학교 입학후 어느 정도 학업을 마치고, 혹은 졸업을 하고 호주 대학교로 편입하려는 분들이 더 많습니다. 이 경우 아예 처음부터 (1학년 부터) 시작해야 하는 경우들도 있지만 학점 인정을 받고 학업기간과 학비를 줄일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호주대학교의 편입제도
우리나라와 호주의 대학교 편입제도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문대를 나오면 학과에 상관없이 일정 학업기간/ 학점을 인정해주거나, 편입을 위한 특별한 시험을 보아야 하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호주는 비교적 '편입 (Transfer)'이 용이한 편입니다. '전문대 -> 4년제 대학교' 로 편입의 경우 호주에서는 는 Diploma -> Bachelor 2학년 진학의 Pathway로 주로 구성되어 있고, 대학교 -> 다른 대학교 로 이동하는 것이 편입 (Transfer) 형태로 진행됩니다. 따로 시험을 봐야하는 형태가 아닌 현재 학교의 레벨, 성적, 유사 과목 인정으로 결정이 됩니다.
우리나라 대학교를 다니다 오신 분들의 경우, 후자에 해당하는 Transfer 형태와 유사하다 볼 수 있습니다. 출신 대학교의 레벨, 성적, 이수 과목을 통해 입학 가능 여부가 결정되고, 어느 정도 학점인정이 가능한지가 결정됩니다. 학점인정이 되면 그 만큼 졸업을 위해 이수해야하는 과목 / 학점이 줄어들고 이에 해당하는 학비가 줄어들게 됩니다.
호주대학교의 학점인정 제도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학점인정은 성적표만 제출해서 인정받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각 과목별 강의 요강을 영문으로 제출해서 심사를 받아야 합니다. (영문 Syllabus 제출 / 유사한 커리큘럼의 과목으로 인정을 받아야 학점 인정이 가능합니다)
이런 심사 기간을 거치게 되기 때문에 일반적인 케이스 보다는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준비해야 할 서류들이 많습니다. Syllabus 의 경우 자신이 이수한 해당년도의 서류가 준비되어야 하며, 한글로 발급되는 경우 영문 번역후 제출해야 합니다. (학점인정 요청 / 심사는 입학 후에도 가능합니다. )
몇달전 한국에서 IT 학사를 이미 졸업한 학생분이 USC IT 학과 진학 상담을 위해 찾아오셨습니다. 이미 관련 학사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석사 과정을 추천 드렸으나 거주하고 있는 선샤인코스트의 USC에는 석사 과정이 개설되지 않아서 학사 편입을 희망하셨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미 다른 에이전트를 통해 오퍼레터까지 받으셨는데 그쪽 에이전트에서 학점 인정이 불가능 하다고 하여 고민하던 중 친구 소개로 저를 찾아 오셨습니다. 당연히 학점인정 신청이 되었어야 하는 케이스고, 가능한 경우였습니다. 기존 오퍼를 취소하고 다시 학점인정 서류를 준비해서 재지원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아래의 오퍼를 다시 받았습니다.
호주 대학, 대학원 진학에는 많은 비용이 들어갑니다. 대부분 부모님의 지원을 받는 경우들이 많죠. 최대한 절약하고, 줄일 수 있는 비용은 최대한 줄이는 것이 당연합니다. 말씀 드린 것처럼 호주 대학교의 학비는 이수해야 하는 과목수와 비례합니다. 한 과목 학비가 몇 천불이고, 한 과목 인정을 받으며 몇 천불을 절약하게 됩니다. 조금 번거로운 절차를 거치긴 해야 하지만 학점 인정이 가능한 케이스라며 학점인정, 편입 절차를 거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궁금하신 점이 있으신 분들 중 브리즈번에 거주하시는 분들이라면 언제든 사무실로 와주시면 친절하고 정확한 상담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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