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호주 요리유학과 취업비자 TSS 그리고 호주 영주권과 관련해서 자세하게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TSS 비자는 무엇이며, 요리유학과 영주권과 관련해서 가장 많이 하시는 질문 몇가지를 다뤄보았습니다.
지난 몇 년간 호주 요리학교는 비교적 쉽게 호주 영주권을 받기 위한 루트로 많은 분들에게 인기가 있었습니다. '호주 요리학교 졸업 > 457 취업비자 > 고용주스폰이민' 이라는 루트를 통해서 많은 분들이 호주 영주권을 받아 왔습니다. 호주 취업비자 (subclass 457) 은 호주 요리학교 (디플로마 2년 과정) 졸업이라는 학력만 있다면. 어렵지 않게 받을 수가 있었죠.
2017년 3월 호주 이민성은 457 취업비자를 대신할 TSS 비자 (취업비자, subclass 482) 를 시행할 것이라는 발표를 했고. 이로 인해 요리로 호주 영주권을 취득하고자 했던 많은 분들을 혼란에 빠트렸습니다. TSS 비자는 2년의 관련 경력이 요구되는 '숙련된 기술자들에게 유리한' 취업비자 입니다. 또한 호주 TSS 비자에서 고용주 스폰 이민 (ENS / RSMS) 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3년의 경력 그리고 IELTS 6.0 (each band 6.0) 이라는 영어점수가 요구가 됩니다.
호주 요리학교 과정을 포함하여 기존에는 약 4년 (지방 고용주 스폰 이민 RSMS 로는 짧게는 2년도 가능했죠) 이라는 기간에 고용주 스폰을 통한 호주 영주권 취득이 가능했다면. TSS 비자가 발효된 2018년 3월 부터는 호주 요리학교로 입학해서 요리를 처음 배우게 되는 분들에게는 호주 이민까지 최소 7년 정도의 기간이 필요하게 된 것이죠. 아직까지도 TSS 비자에 대해서는 혼란을 주는 요소들이 있지만. 호주 이민성이 발표한 내용대로라면 '호주 요리학교 (2년) -> 경력 2년 -> IELTS 5.0 (each band 5.0) -> TSS 비자 -> 경력 3년 -> IELTS 6.0 (each band 6.0) 고용주 스폰 이민' 까지 약 7년이 걸리는 것입니다.
호주 요리학교 졸업 이후에 TSS 비자 신청을 위한 2년 경력은 어떻게 채워야 할까요.
호주에서 요리학교를 다니는 한국 분들은 많이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도 호주 요리학교로 입학을 하는 한국 분들은 여전히 많은 편입니다. 호주에서 이민 목적이 아니라 좋은 요리학교에서 서양식 요리를 제대로 배우고자 하는 분들도 많이 있으며, 또한 호주에서 요리사로 취업을 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 아니기때문입니다.
TSS 비자 신청을 위한 경력의 상당 기간은 호주 졸업생비자 (18개월) 를 통해서 채울 수 있습니다. 결국은 6개월의 경력 기간을 어떻게 채우느냐의 문제인데요. 호주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쓰실 수 있는 분들이라면 경력을 채우기에 가장 좋은 비자가 되겠죠. 또는 호주 학교의 Advanced Diploma of Hospitality 등록을 통해서 경력을 채우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일부 학교들이 풀타임 경력이 가능한 Advanced Diploma of Hospitality 코스를 개설하고 있기도 합니다.
호주 요리학교 디플로마 과정까지 마친 이후에, Advanced Diploma of Hospitality (6개월 경력) + 호주 졸업생비자 (18개월 경력) 을 통해서 TSS 비자 신청을 하기 위한 경력 조건을 채울 수 있는 것이죠. 물론 앞서 언급한 것처럼 호주 졸업생비자 + 호주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경력을 쌓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겠지만, 호주 요리학교를 계획하는 분들 중에는 호주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이미 썼거나 또는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쓸 수 있는 나이가 지난 분들도 있을것입니다.
호주에서 요리사로 취업이 잘 될지 걱정입니다.
호주에 수많은 직업들 중에서 한국 분들이 일자리를 구하기에 가장 쉬운 직업 중에 하나가 요리사 입니다. '아이월드유학' 은 호주에 자회사 / 취업회사 '오즈 커리어' 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즈 커리어' 는 한인 최초의 Training & Recruitment Agency 로, 호주 현지 기업과 교민 기업들의 인재 채용 (정식 취업, 인턴쉽) 포지션 제공 / 자격증 교육 / RPL 취득 업무를 하는 회사 입니다. 호주의 많은 요식 업체들이 저희 회사로 요리사 구인에 대한 문의를 수시로 주고 있을 만큼, 요리사로 일할 수 있는 취업처는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호주 요식업체들은 TSS 비자의 까다로워진 조건으로 인해서 요리사를 구하는게 점점 힘들어지지 않을까 걱정을 하는 상황입니다.
호주 요리학교, 경력 2년, TSS 비자로 경력 3년까지 너무 오래 걸리네요.
물론 TSS 비자 이전의 '호주 요리사로 영주권 취득' 하는 루트에 비하면 기간이 오래 걸립니다. 하지만 요리 학교를 다니는 동안에도 관련 일을 하면서 생활비 그리고 학비까지 커버를 할 수 있으며. 경력을 쌓는 기간 동안에는 당연히 돈을 벌면서 일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호주에서 돈을 벌면서 경력도 쌓다보면 시간은 걸리더라도 비용을 save 하면서 목표로 하는 호주 영주권까지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요리로 호주 영주권을 준비하는 동안에 비자법이 더 어렵게 바뀌면 어떡하나요? 라고 걱정을 하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호주 영주권 취득을 위한 비자법이 더 쉽게 바뀔 수도 있겠죠. 2010년 이전에는 호주 요리학교만 졸업하면 쉽게 영주권을 따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리사가 호주 기술이민 직업군 리스트에서 빠지게 되면서, 수많은 학생들이 호주 요리학교를 그만두었으며. 그로 인해 일부 호주 요리학교들은 학생들이 많이 그만두는 바람에 도산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에 요리학교를 그만두지 않고 졸업을 하신 분들은, 고용주들이 서로 스폰서쉽을 해주겠다고 하면서 좋은 대우를 받고 호주 영주권까지 받으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또한 Chef 가 호주 기술이민 직업군 리스트 (당시 SOL) 에 다시 들어가면서, 그 시점을 기준으로 1~2년 이내에 요리 유학을 시작하신 분들 중에는 호주 영주권을 받으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Chef 가 SOL 에 포함이 되고, Chef 로 호주 영주권을 받는 분들이 나온 케이스들을 확인한 이후에, 호주 요리학교를 시작하신 분들은 TSS 비자라는 기존보다 높아진 벽을 맞이하게 된 것이죠.
작년 하반기부터 이민을 목적으로 호주 요리학교 유학을 가시는 분들은 많이 줄었습니다. 호주에서 요리를 하는 분들이 많이 줄어들게 되면, 호주 요식업체 고용주들은 구인난으로 어려움을 겪게 되고, 이는 호주 이민성에서 요리사들의 호주 이민 문턱을 더 낮추게 될 이유가 될 수 있는 것 입니다. 이미 고용주들은 구인난 때문에, 해외에서 숙력된 요리사들을 구하기 위해서 취업 에이전시를 많이 찾고 있습니다. 아이월드유학 / 오즈커리어에서도 올 9-10월에 요리 유학/취업을 원하시는 전공자/경력자 들을 대상으로, 호주 현지의 고용주들과 함께 박람회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호주 유학, 취업, 이민으로 고민이 되는 내용들이 있다면 언제든지 문의해주세요. 함께 고민하고 상담 도와드리겠습니다.
궁금하신 점이 있으신 분들 중 브리즈번에 거주하시는 분들이라면 언제든 사무실로 와주시면 친절하고 정확한 상담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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