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약대 (Pharmacy)는 상대적으로 한국 약대보다 입학 조건이 수월하기 때문에, 호주 약대 유학을 선택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의사, 간호사, 수의사,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작업치료사, 검안사 등 대부분 의료 직업군은 호주 MLTSSL에 포함되어 있어서 유학후 이민까지 목적으로 하는 분들이 많이 선택하는 직업입니다.
약사 (Pharmacist) 는 MLTSSL 에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호주 영주권 취득이 가능하지 않은 직업으로 알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호주에서 약사는 STSOL 에 포함되어 있는 직업으로, 지역에 따라서 주정부 후원 영주권 또는 고용주 스폰 영주권이 가능합니다.
호주 약대를 가시는 분들은, 졸업 이후에 호주 약사 면허증을 취득하고 한국으로 와서 약사 면허를 취득할 목적으로 유학을 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다만 약사로 호주 영주권 취득까지 고려하시는 분들은 주정부 후원 영주권의 조건 (Conditions) 을 확인하고, 이에 맞도록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호주에서 약대에 재학중이신 분들 또는 졸업 이후 인턴약사로 일하고 있는 분들도, 주정부 후원으로 영주권 신청의 길이 있습니다.
호주 유학을 준비중인 단계에서 '호주 영주권 취득' 이라는 목표가 확실하신 분들에게 약대를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다만 약사가 되는 것이 우선적인 목표이며, 영주권 취득까지도 가능성을 염두하는 분들은 주정부 후원을 통한 영주권 취득 pathway 를 알아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South Australia (남호주 / 중심도시 애들레이드) 의 주정부 후원은 다양한 직업군이 포함되어 있으며, 주정부 후원 조건이 까다롭지 않은 지역입니다. Hospital Pharmacist, Industrial Pharmacist, Retail Pharmacist 등 3개의 약사 직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른 주 (State) 에서 약대를 졸업하신 분들의 경우에도, South Australia 의 주정부 후원 conditions 를 충족하는 조건으로 영주권이 가능합니다. University of South Australia 에 약대가 개설되어 있습니다.
호주 영주권으로 가는 길은 다들 어렵다고 느끼실 것입니다. 이민 정책은 직업 및 지역의 특징에 따라서 변동되는 부분이므로, 정확한 정보와 변수에 대처하는 대안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