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유학을 생각하고 준비하시는 분들은 원하는 전공으로 공부한 후 호주 영주권까지도 받을 수 있기를 대부분 기대하며 학업을 시작하는 편입니다.
그 중에서도 호주 기술직으로 부족직업군에 속해있어 진입장벽이 낮고 2년의 학업으로 호주 영주권까지 가능한 기술직 전공으로는 목수, 자동차정비, 페인팅, 타일, 그리고 요리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은 학생들이 성별과 상관없이 선택하고 시작하는 기술직은 요리가 가장 대표적입니다.
일반적으로 호주 유학 후 호주기술이민 과정이 어떻게 진행이 되고 어떤 방식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가장 대표적인 기술직인 요리를 통해 안내드리려고 합니다.
호주 요리유학후 호주 요리 기술이민
시작단계
▶ 1차 선택: 전공 - 지역 - 학교 선택
가장 먼저 1차적으로 선택해야 할 것은 전공, 지역, 학교로 무엇을 가장 먼저 선택해야 하는 답은 없습니다. 처음 선택한 것을 기준으로 남은 옵션들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1) 전공을 선택 후 지역과 학교를 선택
=> 요리 유학을 선택하였다 하더라도 지역과 학교 또는 학교와 지역을 선택해야 하는만큼 여전히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2) 지역을 선택 후 전공과 학교를 선택
=> 지역을 선택하였다면, 전공과 학교 또는 학교와 전공을 선택하는 폭이 그만큼 줄어들게 됩니다.
3) 학교를 선택 후 전공과 지역을 선택
=> 보통 학교를 먼저 선택하고 전공을 고르기보다는 전공을 먼저 선택하고 학교를 찾게 되지만 주정부가 운영관리하는 TAFE과 같이 다양한 전공을 갖고있는 학교를 먼저 선택 후 전공과 지역을 또는 지역과 전공을 고르기도 합니다.
2년 학업 후 졸업비자
92주 이상, CRICOS 정식등록 과정, MLTSSL 직업군
92주 이상(2년)의 Studying a course registered on CRICOS과정으로 Australian study requirement를 충족하고 MLTSSL에 속해있는 직업군이며 최소 기술심사를 접수한 50세 미만의 신청직전 6개월 이내 학생비자 소지자라면 졸업비자를 신청할 자격이 됩니다.
2년 학업 기술직의 경우, 졸업비자 Post-Study Work Stream과 Graduate Work Stream 중 Graduate Work Stream으로 지원을 하게되며 승인 후 1.5년 기간의 졸업비자를 받아 관련 직업에 대한 경력을 쌓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현재 (2022년 4월) 코로나로 인해 한시적으로 Grduate Work Stream 2년 진행 중입니다)
이후 호주 요리 기술이민은 일반적으로 부족직업군 (MLTSSL)에 속해 있는 요리 직업군 Chef로서의 2년 경력과 영어점수를 통해 482 TSS 고용주 후원으로 진행을 하게 됩니다.
TSS 고용주 후원 vs 주정부 후원
두 후원의 차이, 그리고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가장 처음 지역을 선택하는 순간부터 많은 분들이 고민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저밀도지역 학업시 받게 되는 저밀도 지역학업 점수와 저밀도 지역 주정부 후원점수를 받는 것이 유리하다는 정보를 바탕으로 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호주 기술이민은 보통 TSS 고용주 후원을 통해 호주 영주권으로 이어집니다. 다만, 이 경우에는 기술점수표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저밀도 지역 학업 점수, 싱글점수, 또는 저밀도 지역 주정부 후원점수 등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반면에 주정부 후원이나 저밀도 지역 주정부 후원은 기술 점수표를 사용하기 때문에 단 5점이라도 더 높일 수 있어야 호주 주정부로 부터 초청을 받을 확률이 높아지게 되는만큼 점수의 영향을 크게 받게 됩니다.
여기서 봐야 할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물론, 482 TSS 비자는 영주비자가 아닌 4년 임시비자입니다. 그렇기에 원하던 원치않던 시작한 기술직을 계속해서 유지하며 관련 경력을 쌓아야 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호주에서 영주권을 받는다 해도 일은 계속해야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후 비자기간내에 경력 및 영어조건을 갖추게 되면 호주 영주권을 신청할 자격이 주어집니다.
반면에 190/491은 주마다 그 조건이 차이가 있고 시기와 상황에 따라 Open 또는 Close가 됩니다. Open 되어 있다 하더라도 그리고 비자 신청을 해 볼수 있는 점수표상의 65점을 만들었다 하더라도 높은 점수 순으로 초청이 되고 각 주정부에서 필요한 수만큼만 초청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즉, 간신히 점수를 만들어도 호주에 체류하는 비자기간내에 호주 주정부로 부터 초청을 받을 가능성은 100%가 될 수가 없습니다. 더군다나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부분은 영어점수 입니다.
내게 맞는 호주 기술이민
아이엘츠 각 과목 6.0 이라는 점수는 신청을 위한 최소 조건일뿐이며 7.0이라는 점수는 나와줘야 그나마 기대해 볼만한 것이 주정부 초청을 통한 요리 기술이민 입니다.
이 아이엘츠 7.0이라는 점수는 현재 내가 아이엘츠 6.0을 갖고있다 하더라도 짧은 시간에 극복하기 어려운 점수 입니다.
그만큼 쉽지 않은 점수인지라, 요리학교 지원 단계에서 영어에 자신이 없었거나 자체 테스트를 간신히 통과한 후 라면, 이후 호주에서 일과 요리 학업을 병행하면서 아이엘츠 7.0을 받는다는 것은 정말 너무나 어렵고 고된 시간을 버티고 견뎌야 하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힘들게 도전하며 버텨봤음에도 결국 목표하는 점수를 만들고 주정부에 EOI(expression of interest)를 제출하고자 해도 자신에게 주어진 비자기간내에 이 모든 것을 완성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취업에 유리한 호주의 대도시 또는 추가적인 옵션을 가질 수 있는 대도시급 저밀도 지역과 일반적인 저밀도 지역 도시 모두 고용주 후원 (482 TSS)을 통한 호주 취업 및 호주 기술이민으로 이어지는 경로는 존재합니다.
그렇기에 482 TSS 호주 고용주 후원만을 선택한다면 굳이 사용하지도 않을 기술점수표 때문에 높은 영어점수를 받아야만 한다는 스트레스를 조금은 적게 받을 수 있습니다. 그 외에 다른 여러가지 것들로 높은 점수를 내기위한 고민보다는 보다 생산성있는 일과 학업에만 집중하며 나를 후원해줄 고용주를 찾는데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482 TSS 고용주 후원을 진행한다고 해서, 기술점수표를 이용한 주정부 초청 호주 기술이민은 애시당초 포기하라고 말씀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영어는 개인차가 있지만 꾸준한 노력과 영어를 사용하는 환경에서는 급격하게 늘거나 꾸준히 늘어날 수 있습니다. 다만, 그 시간과 노력에 무조건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보니 가능성 높은 한 가지 목표에 올인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는 이야기는 맞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482 TSS 고용주 후원을 진행하면서 주정부 후원을 통한 기술이민을 같이 준비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비교적 영어에 자신이 있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아이엘츠 7.0 이상을 받아볼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면 같이 도전해 볼 것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고용주 후원없이 주정부 후원만 생각하고 추진하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호주 내에서 원하는 바를 진행할 수 있을 정도의 충분한 비자기간을 확보할 수 없다면 호주 비자가 유효한 기간내에 주정부 초청을 받는다는 것은 더 어렵기 때문입니다.
사실 시작 단계에서 이 모든것을 설계하고 결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만큼 많은 변수들이 있고 각 자의 사정이 모두 다르기 때문입니다.
아래 배너를 통해 연락주시면 호주 15년 경력 호주 요리사 출신 아이월드 로이 실장이 지역별, 전공별, 학교별 그리고 요리학교 입학을 위한 플랜과 이후 선택해야 할 많은 부분들을 같이 고민하고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