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3년 9월이 지나가고 호주에 여름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호주는 10월이 되면 썸머타임이 시작됩니다. 호주 여행 및 호주에 처음 오시는 분들이라면 생소하실 수 있는 호주 썸머타임에 대해 안내드리며, 23년도 10월 썸머타임 시작과 함께 호주 한국과의 시차에 대해서도 함께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호주 썸머타임? Daylight Saving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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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썸머타임은 한국 분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개념인데요, Daylight Saving time이라고 불리는 말로 한국말 직역한다면, 일광절약 시간의 의미도 해가 떠있는 낮 시간을 조금 더 길게 활용하자는 목적으로 미국의 벤저민 프랭클린에 의해 시작되었습니다. 호주는 한국과 반대의 계절을 가지고 있는 나라로 10월쯤부터 봄이 시작됩니다. 이에 맞춰서 여름이 다가오는 봄의 한 시간을 앞 당고(Spring forward), 여름이 끝나는 가을의 시간을 늦춰서 되돌리는(Fall back) 제도입니다.
현재 썸머타임은 OECD 국가 중 한국/일본/아이슬란드를 제외한 국가에서 시행 중이며, 미국, 호주, 브라질, 캐나다를 포함한 전 세계 86개국에서 실시하고 있습니다.
23년도 호주 썸머타임 시작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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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썸머타임은 시작일은 매년 10월 첫째 주 일요일 새벽 두시가 되면 새벽 3시로 변경되며, 다음 해 4월 첫째 주 일요일 새벽 3시에 새벽 2시로 변경되어 종료됩니다. 적용 시간이 주말인 이유는 갑작스러운 시간 변화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요일에 시행과 해제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호주 썸머타임은 호주 내 모든 주에서 시행되고 있는 것은 아니며, NSW, SA, VIC, TAS, ACT 주에서만 썸머타임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호주 썸머타임 장점 및 주의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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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호주는 썸머타임을 시행하면서 여름 동안 해가 떠있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활동을 일찍 시작하여 저녁때 학교 혹은 직장에서 절약된 낮 시간을 더 밝은 상태에서 오후를 즐기며 활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호주는 길어진 낮 시간 동안에 일광을 장시간 하여 건강증진 및 직장, 학교에서 전기조명/연료 등 절감 효과를 기대하기도 합니다. 또한 실제 썸머타임 기간 동안에는 범죄율과 교통사고 발생률도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하지만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휴대폰과, 랩탑 등의 전자기기는 자동으로 변경되겠지만, 아날로그시계는 시행 시점에 맞춰 수동으로 변경해 주셔야지 혼동 없이 일상생활을 하실 수 있습니다.
썸머타임 시행으로 호주 여행을 오시는 분들은 하루 일과를 더 일찍 시작하고 여유 있게 즐기며 호주의 여름을 만끽해 보는 건 어떨까요~?
